육바라밀 (六波羅密)
⓵ 보시(布施)바라밀
♣ 보시는 베푸는 것이다.
♣ 베풀되 어떠한 집착이나 대가없이 무조건적으로 베푸는 것을 보시바라밀이라고 한다.
♣ 정신적인 것이든 물질적인 것이든 내가 가진 것을 주저함이 없이 나누는 것이다.
♣ 진정한 보시는 자신을 비우지 않으면 실천하기 어렵다.
♣ 물질을 베푸는 재시(財施)와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법시(法施), 두려움과 근심을 나누고 도와주는 무외시(無畏施)가 있다.
⓶ 지계(持戒)바라밀
♣ 지계는 계를 지킨다는 의미이다.
♣ 불자가 지켜야 할 오계와 보살계를 자발적으로 지키면서 타인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만드는 것이 지계바라밀이다.
♣ 규범을 지킴으로써 악업을 소멸하고 청정한 몸과 마음을 얻게 되어 해탈의 주춧돌 역할을 한다.
♣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계를 등불로 삼아 열심히 정진하라고 당부하셨다.
➂ 인욕(忍辱)바라밀
♣ 인욕은 참기 어려운 것을 참고, 행하기 어려운 것을 능히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.
♣ 참되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노여움과 원한을 없애고 잘 관찰하여 마음을 편안하게 안주하는 것이 인욕바라밀이다.
⓸ 정진(精進)바라밀
♣ 정진바라밀은 나약해지거나 물러섬이 없는 부동심의 노력을 말한다.
♣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선행과 바라밀을 힘써 실천하는 것이다.
♣ 베풂을 실천해 나가는 것, 계율을 잘 지켜 나가는 것, 악행을 끊어 나가는 것 등 선법을 쌓아 나가되 게으르지 말고, 후퇴하지 말고,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.
♣ 습관을 바꾸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.
⓹ 선정(禪定)바라밀
♣ 선정은 산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고요히 삼매에 드는 것을 뜻한다.
♣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여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고요한 상태에 이르는 수행이 선정바라밀이다.
♣ 중생의 마음을 본래 부처님의 마음과 같으나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참된 성품이 가려져 있다.
♣ 따라서 선정을 통해서 마음의 번뇌를 씻어내고 맑고 청정한 부처님의 마음이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.
⓺ 반야(般若)바라밀
♣ 반야는 지혜이다.
♣ 지혜는 선정을 통해 얻어진 것으로써 배워서 얻는 지식과는 다르며, 공의 도리를 알고 체득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경지이다.
♣ 만법의 진리를 알고 지혜를 완성하는 것을 지혜바라밀이라고 한다.
♣ 육바라밀 중 반야바라밀이 가장 중요하며 보시. 지계. 인욕. 정진. 선정이 바르게 될 수 있는 것은 지혜가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.